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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메타버스 뜻과 동시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메타버스의 모습들을 살펴보겠습이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최근 들어 자주 등장하고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진화 중입니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의 피해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얼굴 마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면 소통에서 비대면 소통으로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이제 온라인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사이버 공간"이라는 중요한 만남의 장소가 하나 생겨난 것입니다.
메타버스 뜻과 어원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가공을 뜻하는 Meta 우주, 현실세계를 뜻하는 Verse의 합성어입니다. 즉, 현실세계를 초월한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3차원 세계인 가상현실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기존의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현실을 인터넷이나 웹상의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죠.
사실, 메타버스라는 말은 과거에 이미 있던 용어였답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 속의 가상 세계를 '메타 버스'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했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아바타'라는 단어도 이 소설에서 가장 먼저 쓰였답니다. 이 소설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 이 행동이 마치 현실과 같아 또는 현실에서 했던 행동이 가상공간에서의 아바타 행동과 같은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1992년에는 이를 실현시키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했고 오늘날에 와서야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미 우리가 경험해봤던 적이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싸이월드, 닌텐도 게임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메타버스는 이런 단순한 디지털 세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의 현실세계가 사이버 공간에 형성되는 것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는 국가, 문명, 기업을 초월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아바타로 참석한 변호사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며, 참석하기 힘들었던 미팅에 직접 참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딸과 영상통화 대신 아바타로 같이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다양한 기능들 속에 국내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타버스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1. 제페토
제페토는 네이버가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제페토의 사용자 90%가 모두 해외 이용자라고 하지만 국내의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주고 자신의 아바타를 꾸며 자신을 표현합니다. 자신을 투영시킨 아바타로 원하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아바타 친구끼리 소통도 하고 걸을 수도 있습니다. 이성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현실의 나와는 다른 모습이어도 됩니다. 현재의 나는 취준생일지라도 제페토 안에서는 커리어 우먼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제페토에서는 블랙핑크의 가상 팬사인회도 열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4천6백만 명 이상이 참여하였고 블랙핑크 아바타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았다는 인증 게시물들이 엄청 올라왔던 적이 있었답니다.
제페토에서는 명품 옷도 입어볼 수 있습니다. 명품 구찌와 콜라보한 가상 패션 아이템을 출시해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제페토 세계에는 크리에이터도 존재합니다.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려 좋아요, 구독을 요구합니다.
2. 메타버스 입학식
지난 3월 skt는 순천향대학교와 손을 잡고 '점프 VR' 플랫폼을 통해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VR로 구현한 캠퍼스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아바타로 참석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입생 아바타들과 교수님 아바타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친구들 아바타들끼리 대화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입학식을 치른 거라고 하네요.
3. 방탄 소년단 온라인 공연
방탄 소년단이 안무 ver. 다이너마이트를 세계적으로 공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가 아닌 포트 나이트라는 게임에서 공개를 하였죠. 포트 나이츠의 "파티 로열 모드"를 통해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방탄 소년단의 뮤비는 15일 만에 3억뷰를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포트 나이츠의 "파티 로얄 모드"는 게임 플레이어들이 게임모드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만나 콘서트와 영화를 관람하며 즐기는 소셜 공간이라고 합니다. 마치 자동차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기분이 드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나의 아바타가 공연 중 특정 아이템을 사면 방탄소년단처럼 똑같이 춤을 춘답니다. 요새는 워낙 기술이 좋아 실제 콘서트에 와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 뿐 아니라 미국의 유명한 힙합가수인 트래비 스캇도 포트 나이트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었답니다. 대중음악뿐만이 아닌 영화도 플랫폼에서 개봉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의 아바타는 춤을 출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타디움에 다 모인다고 치면 5만 명인데 이 포트 나이츠는 실시간 접속자 1000만 명이 넘기도 합니다. 엄청난 산업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 생활이 장기화 되면서 메타버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의 확산부터 관련 주가 투자 증가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가져올 우리들의 사회, 문화적 변화는 엄청날 것 같네요! 기대되는 바입니다.
